유심 해킹 사태 이후 SK텔레콤이 보안 체계 강화를 위해 리눅스 서버에 백신·EDR을 도입하고, 5월 말까지 유심 교체 예약자 절반 이상 완료를 목표로 한다.SK텔레콤이 최근 유심(USIM) 정보 해킹 사태를 계기로 본격적인 보안 강화에 나섰다. 사이버 침해 이후 한 달간 40만 명의 가입자가 이탈한 가운데, SKT는 이달 말까지 유심 교체 예약자 중 절반 이상을 대상으로 유심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리눅스 기반 통신 서버에 백신과 EDR(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 시스템을 설치 중이다.이번 조치는 단순히 유심 교체에 그치지 않는다. 기존에는 통신망 안정성을 이유로 리눅스 서버에 별도의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지 않았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시스템 구조 전반에 대한 보안 점검과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