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의 AI 일자리 공약, 진짜 효과 있을까? 전문가 양성과 산업별 직무 재편, 윤리 직무의 부상까지 AI가 바꾸는 일자리의 미래를 살펴봅니다.
이재명 후보는 AI를 포함한 첨단기술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공약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존 산업이 자동화와 디지털화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반대로 새로운 일자리들이 급격히 등장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특히 AI 전문가, 데이터 엔지니어, 윤리 설계자 등 이전에는 없던 직업들이 본격적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공약에 따르면 이 후보는 AI 전문 인력 30만 명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이를 위해 AI 대학원 확대, 실무 중심의 훈련과정 개발, 공공기관의 AI 활용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히 ‘개발자’만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기획, 설계, 운영, 분석까지 포함한 전방위적 인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입니다.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산업에서의 직무 재편이 예상됩니다. 제조업에서는 품질 예측 분석가, 의료에서는 AI 진단 도우미, 교육에서는 개별 학습 분석 전문가 등 AI를 보조수단으로 삼는 역할이 늘어날 것입니다. 또한 윤리와 관련된 직무도 새롭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AI가 사회 전반에 영향을 주는 만큼, 알고리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감독하는 직군이 필요해지는 것입니다.
이 후보는 또한 일자리 이동에 따른 사회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전직·재교육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직업 전환 교육과 커리어 상담, 지역별 AI 교육 허브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기술적 변화가 아니라, 경제·사회 구조의 근본적 변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흐름을 어떻게 준비하고, 누구에게 기회를 줄 것인지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공약은 그 준비와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도라 볼 수 있습니다.
주요 용어 정리
- AI 전문가: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운영, 분석 등을 수행하는 다양한 직군의 전문가
- AI 윤리 설계자: 인공지능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작동하도록 규칙과 기준을 설계하는 역할
- 직무 재편: 기존 산업에서 기술 변화에 따라 직무 역할이 새롭게 구성되는 과정
- 전직·재교육: 기존 직업에서 새로운 직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 AI 교육 허브: 지역별로 설치된 AI 전문 인력 양성 및 커리어 전환 지원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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