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대 한화 경기 요약
2025년 5월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 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서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를 1대 0으로 꺾으며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지만, 한화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의 활약이 돋보이며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폰세는 8이닝 동안 무려 113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에 18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KBO 역대 단일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으로, 1990년 선동열이 세운 18탈삼진 이후 무려 34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타자들의 방망이는 폰세의 빠른 공과 날카로운 슬라이더 앞에서 무기력하게 돌아섰다.
한화는 4회말 공격에서 결정적인 1점을 만들어냈다. 연속 안타와 희생플레이로 주자를 3루까지 보낸 후, 적시타로 귀중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9회에는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깔끔한 투구로 SSG 타선을 봉쇄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승리로 한화는 홈경기 17연속 매진이라는 기록까지 달성하며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폰세 선수 소개
코디 조 폰세는 1994년생 미국 출신의 우완 정통파 투수다. 키 198cm, 체중 115kg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며,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이후 일본 프로야구 경험을 쌓은 그는 2025년 KBO 리그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2025 시즌, 폰세는 한화 선발진의 중심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개막 이후 선발 등판한 9경기에서 7승 무패라는 완벽한 성적을 기록 중이며, 평균자책점 1.68, 탈삼진 75개로 KBO 리그 상위권 투수 반열에 올라 있다. 특히 지난 3~4월에는 리그 월간 MVP로 선정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폰세의 가장 큰 강점은 위력적인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 안정적인 제구력이다. 상대 타자들이 그의 변화구에 적응하지 못하고 연속 삼진을 당하는 장면은 이미 경기의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그는 팀 내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하며 후배들과 적극 소통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올해 목표는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우승”이라는 그의 말처럼, 팀을 향한 헌신과 열정이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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